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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7 08:20
[보도자료] 국제백신硏-국내 산·학·연 ‘백신 개발’ 손잡았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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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31519223048858 [87]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국제백신연구소와 국내 산업계·학계·연구소가 손을 맞잡는다.

15일 국제백신연구소와 제넥신, 바이넥스,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 등 6개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DNA 백신 ‘GX-19’를 개발하기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을 꾸렸다고 밝혔다.


제넥신 등 6개 기관 ‘컨소시엄’

상반기 제조, 7월 임상시험 목표


DNA 백신은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을 만들어 내도록 재조합한 DNA를 인체에 주입하면, 인체는 바이러스가 들어왔다고 ‘착각’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며 항체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항체가 이후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게 된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 방식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해 항체를 만드는 기존 백신에 비해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컨소시엄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예방에 쓸 수 있는 백신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개발의 전 과정은 DNA 백신 개발 경험을 갖춘 제넥신이 주도한다. 제넥신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한 자궁경부전암에 대한 백신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한 경험을 갖췄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컨소시엄에서 ‘GX-19’에 의해 유도된 항체를 분석해 백신의 효력을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제백신연구소는 백신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하에 1996년 한국에 설립된 국제 기구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바이넥스는 개발 과정에서 시료 생산을 맡기로 했다.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등 이종 장기 이식을 연구하는 기업인 제넨바이오는 GX-19의 효력을 원숭이 모델에서 분석·평가할 예정이다.

학계에서는 카이스트와 포스텍이 참여한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은 임상 면역학 분야의 전문가인 카이스트의 신의철·박수형 교수가 담당한다. 포스텍의 이승우 교수는 실험용 쥐에서 GX-19의 항체 발현 여부 등 면역 반응을 분석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올해 7월 중 임상 시험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올 6월 이전에 DNA 백신을 제조해, 6월 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유리 기자 y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