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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4 11:06
[보도자료] 바이오 잉크·3D프린팅 기술로 인공장기 개발이 최종 목표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8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20301032927106001 [51]
‘제61회 3·1문화상’ 수상 조동우 포스텍교수 

성공땐 장기이식 획기적 발전  
이식받으려 기다리는 일 줄것  

연구결과 제자·후배들에 이전  
벤처설립, 실용적 가치 창출도
 

“바이오 잉크와 3D 프린팅 기술로 실제 기능을 하는 인공 장기(臟器)를 개발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조동우(사진)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는 3일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라면서 “이 상을 계기로 앞으로 몇 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간, 심장, 신장 등의 환자를 위한 인공 장기를 만드는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재단법인 3·1 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이 주최하는 제61회 3·1 문화상(기술·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교수는 신체 각 조직과 세포 등으로 ‘바이오 잉크’를 개발하고 이를 3D 프린팅 기술에 적용해 세계 최초로 생체 조직 재현에 성공한 연구자다. 그는 3D 프린팅 기술로 광대뼈 성형에 성공했으며 3D 프린팅 성형은 이미 국내외 많은 환자에게 적용되고 있다. 또 그는 근육 유래 바이오 잉크와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인공 근육도 만들었다. 

조 교수는 “세포 등을 혼합한 바이오 잉크는 조직 재생에 탁월해 이미 심근 세포를 바이오 잉크에 넣어 프린팅해서 동물실험까지 성공했다”면서 “이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심근경색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공 장기 전체를 3D 프린팅으로 만드는 기술의 전 단계로 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조 교수는 “바이오 잉크를 3D 프린팅에 적용해 인공 장기를 생산하는 연구는 세계적으로 활발해 성공하면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받기 위해 기다리는 일이 줄어들고 환자 맞춤형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의 이러한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등에 290여 편이 게재됐다. 그는 연구 공로로 ‘이달의 과학자상(2016년)’ ‘생명의 신비상(2017년)’ 등 권위 있는 상도 받았다. 또 그는 연구 결과를 제자들에게 이전해 벤처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을 설립하도록 했으며 업체는 산업·경제적으로 실용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업체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다. 

3·1 문화상은 3·1정신을 이어받아 조국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을 권장하자는 취지로 1960년 만들어졌다. 박희병 서울대 교수는 인문·사회과학 부문 학술상, 김정한 고등과학원 교수는 자연과학 부문 학술상, 연극배우 박정자 씨는 예술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 휘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다.

포항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