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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18 10:54
[보도자료] 성영철 제넥신 회장 인터뷰 "세계에서 가장 빨리 코로나 백신 내놓겠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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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6/622729/ [31]

"정부 비용지원·신속승인 시연내 임상 3상 돌입 가능 내년 하반기 출시 자신"

15개 신약후보물질 중 2개 올해 해외 기술수출 기대

  • 김병호 기자
  • 입력 : 2020.06.17 17:54:59   수정 : 2020.06.17 23: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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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금처럼 비용을 지원하고 신속하게 승인만 내준다면 연말부터 코로나19 예방백신 후보물질 `GX-19`에 대한 임상 3상에 들어갈 수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나라들에서도 임상을 동시에 진행해 내년 하반기 백신 제품을 내놓겠다."

코로나19 DNA 백신을 개발 중인 제넥신의 성영철 회장은 17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협조로 GX-19 임상에 신속히 들어가게 됐다"며 "정부의 비용 지원, 조속한 임상 승인만 뒷받침된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성 회장은 "임상 1상은 이번 달부터 강남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다"며 "격월로 백신 후보물질 GX-19를 두 번 맞은 뒤 2주와 4주 후에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중화항체 발생 및 유지 여부를 살피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 회장은 "연내에 임상 2b·3상에 착수하려면 준비 시간 등을 감안해 임상 1상·2a상 중간 결과만으로 3상 등 추가 임상 승인을 신속히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영국과 미국 등에서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임상 단계들을 오버랩(중첩)시켜 승인을 빨리 내준다"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해 출시 지역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유럽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한 지역에서 총 5000~1만명 규모로 임상 2b·3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5개 후보물질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인데 이 중 DNA 백신 후보물질은 국내 식약처 승인을 받은 이노비오와 제넥신 둘뿐이다. DNA 백신은 바이러스 내 유전자 DNA를 분리해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어 간단하면서도 빨리 만들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누가 백신을 가장 빨리 출시할지 속도 경쟁에 대해, 성 회장은 "선두 업체와 후발 주자들의 백신 출시 시점은 길어야 수개월 차이일 뿐"이라며 "결국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 비용 등 제반 조건에 따라 나라별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 회장은 면역항암제로 개발해온 `하이루킨-7(GX-I7)`에 대해 코로나19 치료뿐만 아니라 다른 항암제와 병용 투여로 효과를 내고 있어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GX-I7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공동개발사인 미국 네오이뮨텍과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또 성 회장은 "올해는 기술수출에 집중해 우리 기술력을 해외에서 입증받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중 GX-I7과 자궁경부암 백신 `GX-188E`가 유력 기술수출 후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가 총 15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 중 완성 시 반향이 크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GX-188E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해 높은 효과를 냈는데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GX-188E는 T세포 생성을 강하게 유도해 키트루다의 자궁경부암 치료 시 최적의 병용투여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GX-I7은 코로나19나 암 치료 시 병용투여 효과를 인정받아 키트루다, 옵디보 등 면역항암제 생산업체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